인생의 위기 앞에서 생명의 양식 설교원고


본문: 마태복음 14:22-33
제목: 인생의 위기 앞에서
07. 6. 3 향기나무교회 주일오전 예배
서 병 안 목사

1. 우리 인생은 때때로 원치 않는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가 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세상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거나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됨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2. 이러한 인생의 위기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사람도 병에 걸리기도 하고, 남편이나 아내, 또는 자녀로 인해 힘들
어 하기도 한다. 열심히 믿음생활을 하는 집사님 가정에도 어려움은 예외없이 찾아온다.
사업이 불경기 때문에 몇 년씩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3. 이런 어려움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믿음 안에서 만나는 고난들에 어떤 의미를 부여해
야할까? 크나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인생의 위기를 어떻게 이겨 나가야할 지 오늘은
‘인생의 위기 앞에서’라는 제목으로 복을 나누고자 한다.

Ⅰ. 먼저 인정해야할 것은 인생의 위기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것이다.
1. 인생의 어려움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도 찾아왔다.(vv.22-24)
① 본문을 보면 예수님의 명령에 의해 제자들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가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② 이는 제자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했거나 믿음이 부족해서 생긴 일도 아니다. 그렇다고
본인들이 길을 잘못선택해서 생긴 일도 아니다.
③ 이런 것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우리들도 인생의 풍랑을 만나게 됨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기도도 열심히 하고, 믿음으로 성경공부도 열
심히 하는데 오히려 어려운 일이 생기기도 한다.
형제나 친척들의 끈질긴 전도로 인해 모처럼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사업이 잘
되기는 고사하고 이상하게 교회에 다니기 전보다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다.
2. 이 본문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되는 일이 있다.
① 제자들이 어려움을 만난 것이 누구 때문인가? 바로 예수님 때문이다.
제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음에도 고난이 찾아온 것이다?
“아! 예수님께서도 잘못 판단하실 때도 있구나!”
②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복을 받는다고 알고 있다.
정말 제대로 믿으면 성경에 약속된 복을 모두 받는다고 설교를 평생을 들으며 지내왔
다. 그런데 결과만 놓고 본다면 그동안 목사님들이 거짓말을 했다는 말이 된다.
③ 성경을 주의해서 보기 바란다. 성경의 뛰어난 인물들을 보면 많은 믿음의 선조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 가운데 처하게 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④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 하나만을 믿고 1,000Km나 떨어진 가나안 땅에 도착했음
에도 불구하고 가나안 땅에서 기근을 만나게 된다.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요셉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하고 경건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누명을 쓰
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다윗, 다니엘...
⑤ 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더 어렵게 될까?
여기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감추어져 있다.

3.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 허락하신 고난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시려는 것이다.
① 물론 하나님을 통하지 않고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견디다 보면 아주 우연히 문
제가 해결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우연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인생에서 절대자 하나님을 경험한다고 하는 것은 말할 수 없이
복된 일이다.
② 그러나 그 우연이 매번 반복되기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어쩌다 우연히 한번 해결
된 일을 믿고 다음부터 우연을 의지하며 살 것인가? 아니면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의
해결사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것인가?
③ 고난의 길, 인생의 광야 길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참으로 귀하고 복된
일이다. 주님께서 계획하신 고난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능력의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Ⅱ. 인생의 위기는 우리의 믿음을 큰 믿음으로 성장시킨다.
1. 인생의 관록은 삶의 경험과 비례한다.
① 싸움이나 전쟁은 경험이 많은 사람이 유리하다. 백전노장이란 말이 있다.
아무리 뛰어난 작전과 무기를 갖추었다 하더라도 실전의 경험 앞에서는 상대가 되지
못한다.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의 경험은 결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② 신앙도 마찬가지다. 그저 이론적으로만 아는 신앙은 어려움이 올 때 쉽게 넘어진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수많은 가르침을 통해
이론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실전의 경험이 부족했다.
③ 제자들이 그동안 겪은 기적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 겪은 것들이다.
오늘 본문 바로 직전에도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이만여명의 사람들을
배부르게 먹고 남을 정도의 기적을 베푸셨다. 불과 몇 시간 전에 그 큰 기적을 경험
한 제자들이었지만 그들의 믿음은 아직 연약한 상태인 것이다.
④ 예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제자들만 배를 태워 보내신다.(vv.22-24절)
제자들이 탄 배가 육지로부터 한참 떨어졌을 때,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자들이 탄 배
는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⑤ 제자들은 오랜 시간동안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와 싸움으로 몹시 지치게 되었다.
사람들은 대게 어려움을 당하면 불평을 한다. “주님께서는 왜 한 밤중에 배를 타라고
해서 이 고생을 시키는거야?”“예수를 따라다녀도 소용 없구만! 믿을 때나 믿지 않을
때나 똑같은데 뭐..“
⑥ 그러나 제자들은 그 시련을 통해 믿음이 한 단계 성숙해지게 되는 복을 누리게 된다.
(v.33)"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2.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지만 때때로 인생의 풍랑을 경험하게 된다.
① 그러나 우리가 믿음 안에서 만나는 인생의 어려움들은 하나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허락된 것임을 믿어야한다. 즉 우리가 예수 안에서 겪는 인생의 고난은 결코 애매한
것도 아니요, 헛된 것도 아니라는 말이다.
② 믿음의 고난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해 특별하게 마련하신 훈련코
스이다. 다른 말로 하면 안전이 보장된, 특수 훈련 프로그램인 것이다.
③ 제자들은 밤새도록 고통 가운데 있었지만 그들의 안전은 보장되어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들이 자신의 힘으로 그 고난을 해결
할 수가 없다고 생각되었을 때 제자들에게 다가가신다.
그때가 밤 4경(새벽3-6시 사이)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밤새도록 그들을 지켜보고 계셨
던 것이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위로하신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쭉 지켜보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④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고난 가운데 있을 때도 결코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신다.
어떤 때는 나 홀로 고난 가운데 버려진 것 같이 느껴질 때도 있지만 주님께서는 항상
우리 곁에서 준비하고 계신다. 언제고 우리에게 주님의 손길이 필요할 때, 정말 내가
위험하다고 느껴질 때면 언제나 달려오시고 건져주시는 신실한 분이시다.(고전10:13)
지금도 여러분의 곁에서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신다.

3. 그러나 다행인 것은 믿음으로 인한 고난에는 반드시 유익이 있다는 것이다.
① 첫 번째는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맛보는 것이요, 두 번째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복이다.
② 고난 가운데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능력은 우리의 신앙을 건강하게, 믿음
을 튼튼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③ 어떤 때는 그 고난의 시간이 조금은 긴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주님께서는 우리
에게 꼭 필요한 만큼의 시간을 알고 계신다. 사람은 누구나 작은 고난이라도 겪는 것
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아시기 때문
에 고난을 허락하신다.
④ 나의 지난 삶을 돌아보아도 지난 시간들의 고난들이 내게 유익했음을 고백하게 된다.
만약 내게 그 과정이 생략되었다면 지금 이런 어려움들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
생각이 된다. 진심으로 지난 시간들의 고난과 어려움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
[시119:71]“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
었나이다”
[욥23:10]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Ⅲ. 우리 인생의 진정한 위기는 환경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배제된 인생이다.
1. 하고 있는 사업이 어려워진 때가 인생의 위기인가? 깨어지기 직전의 가정이 인생의 위
기인가? 아니면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을 얻은 것이 인생의 위기인가?
① 어차피 고난은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것이다.
[시90:10]“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아무 고난이나 어려움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혹 있다하더라도 죽음 후
에 환란은 면할 길이 없는 것이다.
② 정말 위기에 처한 인생은 하나님이 배제된 인생이다.(v.32)
제자들이 탄 배가 언제 거친 바람과 높은 파도에서 구원받게 되었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타고 있는 배에 오르신 직후에 바람이 그치게 된다.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은 구성원 중 최소 4명은 전문 어부 출신들이다. 그것도 갈릴리
출신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활동했던 갈릴리 바다 위에서 큰 위기를 만나게 된다.
③ 처음에 제자들은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으로 그 고난을 해결하려고 했을 것이다.
이 정도쯤의 바람은 잠시 후면 멎을 것이고, 설사 조금 더 심하게 분다하더라도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키를 조정하고 노를 잘 저을 수 있는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④ 그러나 그들의 지식과 경험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자신들이 노력하면
할수록 파도는 높아져갔고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불었다. 밤새도록 노력했지만 나아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언제 바람이 그쳤는가?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셨을 때다.
⑤ 우리가 인생 가운데 만나는 풍랑도 마찬가지다. 내가 해결하려하면 할수록 바람은 더
욱 거세지고 파도는 높아질 것이다. 우리 인생의 배에 예수님께서 올라타실 때 인생
의 풍랑은 멈추게 된다.

2. 인생의 위기 앞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겪는 시행착오가 있다.
① 내 인생의 배는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착각이다.
적어도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는 내가 전문가라는 고집은 빨리 버릴수록 좋다.
② 갈릴리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어부출신들이 타고 있던 그 배도 결국 주님께서 함께
하셨을 때 구원받은 것을 기억하라.
③ 사업에 있어서도, 직장 생활에 있어서도, 가정생활에 있어서도, 자녀문제에 있어서도,
공부에 있어서도, 예술에서도, 세상의 그 어떤 부분에서도 진정한 전문가는 예수 그
리스도임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④ 현재 내가 당하고 있는 고난이 주님의 계획된 훈련코스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감사하
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이 첫 번째 방법이다.
⑤ 두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안내자로 모셔 들이는 것이 험난한 인생길을
안전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 인생의 진정한 위기는 환경적인 어려움이 아니
라 우리의 인생길에서 하나님을 배제했을 때가 진정한 위기다.
⑥ 현재 예기치 않은 어려움 가운데 처해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을 보호해 주실
것이다.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결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님을 알아야한다.
때론 고난의 때가 조금 길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그것은 여러분들을 더 큰 그릇으로
빚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믿기를 바란다.

덧글

  • Exiled Princess 2007/06/04 14:19 # 답글

    아멘~~~
    [욥23:10]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제가 아주 좋아하는 구절입니다..^^언제나 내가 힘들면 수없이 외우던....
  • 향기나무 2007/06/05 00:37 #

    저도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큰 위로가 되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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