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야 할 것과 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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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도행전4:32-5:11

제목: 가져야 할 것과 버릴 것

                                                                               10. 5. 9 향기나무교회 주일오전 예배

                                                                                                              서 병 안 목사


1. 우리는 매주 사도행전 설교를 통해 초대교회인 예루살렘교회의 성장하고 부흥하는 모습

    을 보고 있다. 예루살렘교회의 폭발적인 성장과 부흥에는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성령

    의 임재하심, 그리고 회개를 촉구하는 구원의 복음 선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2. 우리는 지난주에 대제사장과 장로들 그리고 사두개인들의 위협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더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함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예루살렘교

    회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 자신들에게 다가온 위기상황을 극복한다.


3. 오늘 우리가 나눌 내용은 예루살렘교회 안에서 벌어진 이야기다.

    예루살렘교회는 외부적인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고 나서 성도들이 더욱 성령 충만한 모습

    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 그들은 서로 한마음, 한뜻이 되었고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

    하였고 재물까지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도와주었다.


4. 수많은 성도들이 있었지만 굶는 성도가 한사람도 없을 정도로 성도 간에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있었다. 요셉이라는 레위인은 자기 밭을 팔아 교회에 드리

    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의 믿음과 섬김을 칭송하여 바나바(격려하는 사람)라고 불렀다.

    이처럼 예루살렘교회는 성령 충만한 가운데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이루어가고 있었다.


5. 그런데 예상치 않은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사건이 터짐으로 예루살렘 교회는 또다시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오늘은 아나니아 부부 이야기를 중심으로 교회와 신앙의 성장

    을 위해 우리들이 가져야할 것과 버려야할 것들에 대하여 살펴보며 복을 나눈다.


Ⅰ. 본문의 배경

1. 오늘 설교를 잘 이해하려면 사건의 배경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당시 예루살렘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성도들이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고 섬기는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형성해가고 있었다. 성도들은 자기 소유를 고집하지 않고 어

    려운 사람들을 도움으로 예수님께서 주신 새 계명인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2. 바나바로 불리는 요셉은 자기 밭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도움으로써 교회 안에서 성

    도들에게 덕을 세우고 존경을 받게 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자기 땅을 팔아

    교회 앞에 드린다. 그런데 아나니아 부부는 땅 판돈의 일부를 드리면서 마치 전부를

    드리는 것처럼 거짓말을 한다.


3.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실을 알게 된 베드로는 그들의 거짓을 책망했고 회개하지 않는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죽게 하신다. 만약 이 사건을 우리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아니 거짓말 좀 했다고 성도를 그렇게 죽이신 것은

    너무 심한 것 아냐?” “잘못하면 나도 죽을 수도 있겠네!”


4. 이 사건은 예루살렘교회와 이 일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두려움을 갖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일에 크게 진노하셨나? 당시 예루살렘 교회는

    주님의 희생 위에 세워진 교회로써 자리를 잡고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기였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 따라서 주님의 교회가 능력을 발휘하려면 거룩함과 순수함이

    유지되어야한다.


5. 교회의 거룩함과 순수함을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훼손한 것이다. 만약 교회 안에

    사람들의 악한 생각과 거짓과 탐욕, 위선 같은 것이 자리를 잡게 되면 교회는 거룩함

    과 순결함을 상실하게 된다. 거룩함과 순수함을 상실한 교회는 더 이상 하나님의 능력

    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6.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을 방해하려는 사단의 계획

    가운데 일어난 사건으로 보시고 일벌백계하신 것이다. 누구든지 교회를 능멸하고 하나

    님의 구원사역을 방해하는 세력은 이런 징벌을 받게 된다는 본보기인 것이다.


7. 이 이야기를 듣는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아무리 하나님 믿고 교회에 충성해도 한 번의 잘못으로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성경을 조금만 더 자세히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왜 죽

    음을 당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다.


8. 3절을 보라. 베드로는 아나니아에게 “너의 마음속에 사단이 가득해서 성령을 속인다”

    고 책망한다. 당시 예루살렘 교회에는 성령이 충만하게 역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중 아나니아 부부는 마음속에 성령이 없었고 사단이 충만했던 것이다. 이것은 그 부부

    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9. 사단이 마음속에 들어가 예수를 판 유다와 같이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결국 구원받지

    못한 종교인에 불과했기 때문에 사단에 의해 쓰임 받게 되었고 그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이다. 성도로써 헌금을 적게 내서 죽음을 당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만하고 우습게 여김으로 교회의 사역을 훼방했기 때문에 죽음을 당한 것이다.

    [마태복음12:31]“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

    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10.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마음속에 성령님께서 내주하심으로

    절대 사단이 침범하지 못한다. 다만 육신의 정욕에 의해 죄를 지을 수는 있지만 그

    죄로 인해 아나니아 부부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당하는 일은 영원히 없다.


Ⅱ. 그리스도인으로서 버려야 할 것들

1.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교회 안에서 불필요한 시기심이나 위선을 버려야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하

    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게 된 최초의 발단이 어디서 시작되었나? 바나바에 대한 시기

    심과 위선 때문이다.


2. 바나바가 그의 땅을 팔아 교회에 드리고 나서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게 되자 그들 부부

    도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고 싶었다. 시기심이다. 그런데 막상 자기 땅을 팔아 교회 앞

    에 드리려고 하니 아까운 생각이 든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

    라 하나님을 속여서라도 자기의 이름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위선이다.


3.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는 근간은 정직과 순수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성도들은 정직해

    야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통찰하시는 분이시다.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속일 수가 없다. 우리의 거짓말이나 위선은 하나님께 통하지 않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겁도 없이 하나님을 속이려한다.


4. 다른 것은 몰라도 적어도 교회 안에서는 정직하고 순수해야한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이다. 그리고 순수한 마음이다. 특별히 하나님의 일은 순수한

    동기로 시작해야한다. 시기심이나 탐욕, 거짓말 등은 그리스도인들이 멀리 던져 버려

    야 할 악한 것들임을 기억해야 한다.


5. 거짓이나 탐욕, 시기나 위선과 같은 일로 교회 안에 문제가 생기면 교회의 순수성이

    사라지고 교회의 일치성이 깨지기 시작한다. 순수함과 정직이 사라진 교회는 위험하

    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교회는 어느 순간 무너지게 된다.

    저는 우리 향기나무교회 안에서, 그리고 성도님들의 삶 속에서 이런 것들이 단 하나도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


6. 거짓, 정욕, 시기심, 탐욕, 위선과 같은 아주 작고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된 성도들의

    죄가 우리교회를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몰아갈 수 있다. 여리고 전투에서 얻은 노략물

    을 탐내 감춘 아간 한사람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 성과의 전쟁에서 큰

    패배를 가져온 것을 기억하라.


7. 거짓, 정욕, 시기심, 탐욕과 같은 아주 작고 사소한 죄들로 인해 여러분의 인생은 심각

    한 위협을 당할 수 기억하라. 이런 것들은 모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버려야할 악한

    죄의 목록들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취해야할 것들은 무엇인가?


Ⅲ.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할 것들

1. 먼저 성령 충만함이다. 성령 충만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다.

    성령 충만이란 방언하는 것이 아니다. 성도가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가득

    채워 성령이 활발하게 사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을 성령 충만이라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충만한 사람을 사용하셔서 일하신다. 성령충만한 사람의 눈에는
 
    교회와 다른 지체들의 필요가 보인다. 바나바와 같은 사람이 성령충만한 사람이다.


2. 성령충만과 함께 우리가 추구해야할 덕목은 정직이다.

    나는 정직만큼 강한 무기도 없다고 생각한다. 정직은 교회 안에서나 사회에서 모두 통

    하는 신기한 무기다. 사람들은 정직하면 손해 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정직하면 손해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이익을 가져온다.


3. 만약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 중 한사람이라도 정직한 사람이었다면 그들은 서로 거짓

    말을 위한 합의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누구 한사람이라도 “여보 그러면 안돼!” 라고

    말했다면 비참한 죽음을 죽지 않았을 것이다.


4. 정직이란 있는 속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말하거나 보이는 것이기도 하지만 과장하지

    않는 것도 정직이다. 상대로 하여금 잘못 생각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도 정직이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사람은 보통 하루에 200가지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한 시간에

    열 번꼴이다.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나중에 자기 자신도 믿지 못한다.


5. 바나바는 정직한 사람이었고 그리고 겸손한 사람이었다.

    그는 비록 자기 밭을 판돈이었지만 자기 뜻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바나바는 그 밭을 판돈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써달라는

    뜻이다. 겸손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행동이다. 나보다 남을 신뢰할 줄 아는 태도, 이

    것이 겸손이다.


6. 바나바는 정직한 사람이요, 겸손한 사람이요, 섬기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기 밭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내어놓는다. 자기 것을 내어놓으면서도 자

    기 소유를 주장하지 않는다.


7. 어느 목사님의 글에서 본 재물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들은 자기가 일을 해서 번 돈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기만을 위해서 쓴다.

    그러나 비록 자기가 일을 해서 번 돈이라해도 거기에는 다른 사람의 몫도 함께 있음을

    알아야한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재물을 주실 때 다른 사람을 도울 몫도 함께 주셨기 때문이다.


8. 결론을 맺는다.

    우리 향기나무교회도 예루살렘교회와 마찬가지로 참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나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중심을 두고 영혼들을 구령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

    다.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의 교회로서 거룩함과 순수함을 지켜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함과 정직과 겸손과 섬김과 사랑이 성도들의 삶 속에서 드

    러나도록 도와야한다. 향기나무교회가 초대교회의 구령의 열정과 순수함을 지켜나가는

    교회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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