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그물 인생(누가복음5:1-11)

본문: 누가복음5:1-11

제목: 빈 그물 인생

                                                                                                                                                                        

                                                                                                        19. 10. 20 향기나무성서침례교회 주일예배

                                                                                                                                                  서 병 안 목사

    

  

중심 사상: 예수님 없는 삶은 아무리 수고해도 빈 그물로 인생을 마감한다.

 

1. 지난 주 목요일(17)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로또에 당첨되고도 불행해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그중에 한 부부의 사연이 참 재미있었다. 역대 로또 당첨금 중 다섯 번째로 높은 170억에 당첨되어서 실 수령액만 1327천만 원을 받아갔는데 당첨된 방법이 참 재미있다. 이들은 당시 7살이었던 딸에게 제비뽑기를 시켜 번호 6개를 정했는데 그 번호로 1등에 당첨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딸로 인해 엄청난 행운을 건진 이 부부는 로또 1등에 당첨된 지 9개월 만에 이혼했다. 아내는 남편이 로또에 당첨된 뒤 직장을 그만두자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고, 남편은 반대로 아내가 친정에만 돈을 쓴다며 못마땅해 하다가 두 사람의 갈등이 점점 커져 결국 이혼했다고 한다.

 

2. 그러면 가족 없이 로또에 당첨되면 행복해질까? 2006년에 로또 1등에 당첨돼 18억 원을 받은 황모씨라는 분은 당첨금을 받은 후 술집과 카지노를 드나들며 당첨금을 모두 탕진했다. 한 번 커진 씀씀이는 줄이기 힘들었고 돈이 떨어지자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을 훔치고 사기를 치다가 14건의 범죄로 지명수배 받아서 붙잡혔는데 체포 당시 황씨 지갑에는 지폐가 아닌 복권 10장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황씨는 차라리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으면 내가 이런 신세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고 한탄하듯 말했다고 한다.

 

3.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자기가 가진 것이 없어서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가난한 부모 부모를 만나서 행복하지 않고, 또는 자기가 운이 없어서 돈을 벌지 못했고 그래서 지금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4.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 비유한다. 인생이 배라고 한다면 바다는 세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동안 최선을 다해 살지만 대부분의 인생들이 빈손으로 인생을 마감한다. 평생을 붙잡고 모으는 일에 투자하지만 그 모든 수고가 헛것임을 세상을 다 살고 난 후에 깨닫게 된다.

 

5. 오늘 우리가 살펴볼 누가복음 5장에는 게네사렛 호수가에서 빈 그물을 씻고 있는 어부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게네사렛 호수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은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결국 그들의 손에 남은 것은 텅 빈 그물이었다. 우리도 생명이 없는 바다 같은 세상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산 사람들이다. 그러나 밤이 맟도록 그물질을 했지만 지금 우리 손에 남은 것은 빈 그물뿐이다.

 

6. 기원전 4세기에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북부 지역까지 세계를 정복했던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B.C.336-323) 열병에 걸려 죽었는데 죽기 전에 이런 유언을 했다. “내가 죽거든 내 관 좌우에 구멍을 뚫어 내 손을 밖으로 내놓아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라.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천하를 쥐고 흔들었던 알렉산더도 떠날 때는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보여주거라.”라고 말을 마친 후 숨을 거두었다. 결국 세상 최고의 능력자요 온 세상을 정복했던 알렉산더 대왕의 마지막도 빈손이었음을 볼 수 있다.

 

7. 이처럼 사람들이 평생을 열심히 살아도 마지막에는 아무 것도 건지지 못하는 허무한 것이 인생이다. 오늘은 누가복음 5장 말씀을 통해 우리 인생을 빈 그물로 마감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같이 생각해본다. 오늘 설교 제목을 빈 그물 인생으로 정해보았다.

 

. 하나님이 없는 모든 삶의 결과는 빈 그물 인생이다.

A.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밤새도록 그물을 내렸지만 물고기 한 마리 못 잡고 빈 그물을 씻고 있는 어부들의 모습은 허무한 인생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 평생을 게네사렛 호수에서 어부로 잔뼈가 굵은 베드로와 그의 동업자들은 말 그대로 고기 잡는 전문가들이었다. 어느 곳에 가면 고기가 많이 있고, 언제 그물을 치면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어제 저녁 배를 타고 그물을 던질 때만해도 그물에 가득 잡힐 물고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밤이 맟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결국 물고기 한 마리 없는 빈 그물로 일을 마친다.

 

2.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인생을 준비하면서 자기 미래에 대하여 큰 기대감이 있었을 것이다. 남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인생이 아무걱정 없이 행복하게 잘 살 줄 알았다. 사업도 크게 하고 돈도 많이 벌어서 행복하게 살려는 꿈은 누구나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3. 정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손에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진다. 분만 아니다.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이 늘 내 앞을 막는 것을 생각해보면 인생이 정말 낙심이 되고 허무하게 느껴진다. 사실 이런 생각은 인생의 바닥을 친 사람들만 하는 것은 아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일들이다.

 

4. 거의 모든 인생이 다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크게 기대했다가 늘 실망하고 낙심한다.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살아간다. 이것은 누구 잘못 때문도 아니고 나쁜 사주팔자 때문도 아니다. 원래 세상 자체가 악하고 저주받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죄를 선택했기 때문에 생긴 어쩔 수 없는 결과인 것이다.

B. 하나님이 없는 모든 인생의 결과는 텅 빈 그물과 같이 허무하다.

1. 이스라엘 지역에는 호수가 두 개 있다. 본문에 나오는 게네사렛 호수와 사해 바다다. 그런데 호수가 너무 크다보니 사람들은 호수라고 부르지 않고 바다라고 불렀다. 게네사렛 호수가 요한복음6장에서는 디베랴 바다로, 마태복음4장에서는 갈릴리 바다로 나온다.

 

2. 사해 바다는 이름 그대로 죽은 바다라서 아무것도 살지 못한다. 그러나 갈릴리 바다는 살아있는 바다이다. 갈릴리 바다에는 약 200여 종류의 물고기가 살고 있어서 많은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아 생활하는 곳이다. 그런데 그 갈릴리 바다에서 밤새도록 물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았다면 얼마나 허망할까?

 

3. 거기서 그물을 씻고 있는 어부 중 한 사람의 이름은 시몬 베드로였다.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은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상태였다. 어부가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는데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을 때 기분이 어떠했을까? 자기가 평생 갈릴리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어부인데 밤새도록 한 마리도 못잡았다! 허무했을 것이다. 크게 낙심도 되었을 것이다.

 

4. 하나님께서는 전문 어부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이 갈릴리 바다에서 밤새도록 그물질 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빈 그물을 씻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없는 인생들이 얼마나 허무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신다.

 

. 인생의 빈 그물은 예수님을 만나면 채워진다.

A. 인생의 빈 그물은 예수님은 자기 인생 안으로 영접할 때 채워진다.

1.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빈 그물을 씻고 잇던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배를 빌려달라고 말씀하신다. 베드로 입장에서는 상당히 짜증이 날 수 있는 일이다. 밤새도록 헛일해서 허탈하고 낙심한 마음으로 그물을 정리하고 있는 배를 빌려달라고 하면 기분이 좋게 그렇게 하라고 배를 내어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

 

2. 그러나 어쨌든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은 자기들의 배를 기꺼이 예수님께 내어준다. 예수님께서는 배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부탁하시고 배 안에서 호숫가에 앉아있는 무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신다. 말씀을 마치신 후에 베드로에게 이르시기를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신다.

 

3. 어찌 생각하면 예수님의 하신 말씀이 베드로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황당한 명령일 수가 있다. 평생 어부요 고기잡는 전문가인 자기가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어도 물고기 한 마리도 못 잡은 장소가 아닌가? 그런데 낯선 청년이 와서 마치 물고기가 어디 있는지 다 아는 것처럼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니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4.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다.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린다. 그랬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너무 많아 다른 동료를 불러 두 배에 고기를 옮겨 실었는데 두 배가 가득 차서 물에 잠길 정도까지 고기를 잡게 된다.

 

5.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의 빈 그물은 언제 채워졌나? 베드로가 예수님을 자기 배에 모셔 들였고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했을 때였다. 마찬가지다. 빈 그물로 끝날 우리 인생의 배에 구세주 예수님을 모시게 되면 우리 인생의 빈 그물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가득 채워진다.

B.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채우지 못한 인생의 빈 그물을 채워주시는 분이시다.

1. 우리는 때로 잘못 판단하기도 하고 실패함으로 빈 그물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다. 때로는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인해 빈 그물처럼 사는 사람들도 있다.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나 평생 고생만 하다가 끝나가는 인생도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던지 간에 여러분의 마음에 예수님을 영접하라 그러면 여러분의 빈 그물이 가득 채워질 것이다.

 

2. 오늘 본문에 이어지는 12절 이하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라. 평생을 문둥병에 걸려 저주받은 인생으로 살아가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주님으로 영접하고 예수님께 문둥병을 고쳐달라고 부탁을 한다. 예수님이 그의 믿음을 보시고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말씀하시니 곧 그가 문둥병에서 고침을 받게 된다.

 

3. 그리고 하루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실 때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 채 메고 와서 예수님 앞으로 들여놓으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가지 못하자 지붕을 뚫고 침상 채 예수님 앞으로 달아 내린다. 움직이지도 못하는 사람이 친구들의 도움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됨으로 중풍병에서 고침을 받고 일어나 걷게 된다. 이 두 사람 모두 예수님은 빈 그물 같은 인생을 불쌍하게 여기시고 도와주신다. 인생의 빈 그물로 인해 고통스런 삶을 살다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빈 그물이었던 건강이 완벽하게 채워지게 되었다.

 

C.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잘못된 선택과 목적 때문에 빈 그물 같은 인생을 살아간다.

지금 세상은 생명이 없는 바다와 같다. 오직 죄와 악함과 저주뿐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그러나 밤이 새도록 그물질을 했지만 결국 사람들의 손에 남은 것은 빈 그물뿐이다.

. 인생의 빈 그물을 내려놓고 예수를 붙잡아라.

A.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것을 만나게 되면 덜 중요한 것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1. 평생을 물고기 잡는 어부로 살아 온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명령에 순종했고 밤새 한 마리도 잡지 못했던 물고기를 두 배에 가득하게 잡게 되자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말한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외친다.

2. 물고기 기적을 경험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베드로는 예수님을 선생(에피스타타)이라고 불렀다. 물론 선생이란 호칭은 예수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부른 호칭이다. 선생이란 단어가 두 가지 있다. 일반적으로 부르는 선생(디다스켈레)과 진짜 자기 선생(에피스타타)이다. 그러나 베드로가 기적을 경험하고 나서는 선생이 아닌 주님으로 호칭이 바뀐다. 그리고 왜 갑자기 예수 앞에 엎드리며 자기가 죄인이니 자기를 떠나라고 겸손하게 자기를 낮춘다.

 

3. 아마도 무슨 분명한 과정이나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 3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배에 올라 사람들을 가르쳤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무슨 말씀을 가르치셨을까? 복음서를 유심히 보면 예수님께서는 항상 때와 장소, 그리고 상황들을 염두에 두시고 말씀을 가르치신다. 비유를 말씀하셔도 여러 가지 상황을 배려하시고 말씀하신다.

 

4. 오늘 본문에서의 가르침도 당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셨을 것이다. 갈릴리 바다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빈 그물이었던 베드로에게 가장 적합한 말씀은 에스겔서 47:6-10절의 말씀으로 볼 수 있다. 에스겔 47장에는 장차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시면 하나님의 성전에서 물이 흘러서 성전 동쪽으로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게 되는데 그 바다는 사해 바다를 말한다. 그 물로 인해서 그 바다의 물이 소성케 되는데 그로 인해 죽은 바다가 회복되어서 물고기가 심히 많아질 것이고 어부들이 다시 서게 될 것이라고 기록되어있다. 언제? 메시야가 오시면... 하나님의 은혜가 이르게 될 때...

5.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바로 옆에서 들었던 베드로는 실제로 그 가르치심대로 죽은 바다 같아서 밤새도록 물고기 한 마리 잡히지 않던 바다에서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가 잡히자 그의 머릿속에는 예수님이 바로 자기 민족이 기다리던 구세주이심을 깨닫게 된 것이다. 당시 메시야를 기다리는 모든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메시야가 오면 나타날 일들을 모두 외우고 있을 정도였다. 그런 내용을 잘 알고 있는 베드로가 예수님의 가르침과 자기에게 벌어진 일들을 보니 당연히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알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거룩한 하나님이신 구세주에게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이렇게 고백하게 된 것이다.

B. 구세주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의 빈 그물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1. 베드로뿐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과 하신 일을 모두 보았던 베드로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놀란다. 그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신다. 10-11절을 본다.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저희가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2. 베드로와 그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은 배를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좇아간다. 누구든지 인생의 참 진리를 만나게 되면 허무함과 절망으로 끝나게 될 인생의 빈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붙잡게 된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말씀드린다. 여러분은 구세주 예수님을 만나 사실이 분명한가? 이제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는 인생의 빈 그물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붙잡는 믿음이 있기를 축복한다.

 

3. 텅 비어있는 인생의 빈 그물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좇은 사람이 더 있다. 27절부터 본다. 그 후에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나를 좇으라 하시니 저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좇으니라 레위라는 이름은 연합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야곱의 아내 레아가 셋째 아들을 낳고 이제는 남편이 나를 사랑하여 나와 연합할 것이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5. 본문에 등장하는 레위의 아버지 알패오도 아들을 낳았을 때 자신의 아들이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을 지었을 것이다. 그러나 레위는 이름과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 이유는 그가 세리라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세리를 죄인처럼 취급했다. 사람들은 죄인들과 같이 하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레위를 멀리했다. 레위는 이미 예수님의 대한 소문을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다가 레위에게 나를 좇으라 하시니 저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서 예수님을 좇아갔다.

 

6. 세리 레위가 인생의 빈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좇아갔을 때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그 날 이후 레위는 이름이 마태로 바뀌게 된다(6:15). 나중에 레위가 마태복음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예수님께서 자신을 찾아오신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자기 이름을 레위라고 쓰지 않고, 마태라고 기록한다. 이것은 그의 인생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완전하게 바뀌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마태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선물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는 레위로 살면서 다른 사람들과 연합하고자 했으나, 연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이 고귀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것이 예수님을 만나 인생의 빈 그물을 내려놓은 레위가 받은 축복이다.

 

C.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은 여러분이 아직도 내려놓지 못하고 붙들고 있는 인생의 빈 그물은 무엇인가?

1. 여러분의 인생은 아마 여러분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마치 베드로가 자기가 평생 고기를 잡던 갈릴리 바다를 잘 알고 있듯이 말이다. 그러나 그날 베드로가 그물을 내린 그 바다는 죽은 바다였다. 밤새도록 그물을 내렸지만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했다. 그가 운이 없거나 기술이 모자라서 물고기를 못 잡은 것이 아니다. 그 바다의 상태가 죽은 사해 바다 같은 상태였던 것이다.

 

2. 그러나 베드로가 구세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생각과 경험과 방법을 접고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했을 때 빈 그물이 물고기로 가득 차는 은혜를 경험한 것처럼 우리 향기나무교회 성도님들도 자기 생각과 자기 방법과 자기 경험을 접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길 바란다. 그렇게 말씀에 순종할 때 비어있는 여러분의 인생 그물에 물고기가 가득 차게 되는 은혜가 임할 것이다.

 

3.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베드로가 자기 인생의 빈 그물을 내려놓고 예수를 좇았을 때 그는 물고기 잡는 어부가 아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된다. 모든 것을 움켜 진 것 같으나 결국 빈손으로 끝나는 빈 그물 인생을 정말 가치 있는 인생으로 바꾸려면 여러분이 애지중지하는 그 인생의 빈 그물을 내려놓을 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축복한다.

 

4. 그런 믿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이 완전히 회복되면 마치 죽은 바다가 생명을 얻어 수많은 물고기가 가득한 복된 인생이 될 줄로 믿는다. 망가진 건강의 영역이 회복된다. 구멍 난 재정의 영역도 회복 될 것이다. 무너지고 깨어진 가족의 관계들도 회복될 것이다.

 

5. 오늘 누가복음 6:1-11절을 통해 세 가지 원리를 말씀드렸다.

. 하나님을 떠난 삶의 결과는 빈 그물 인생이다.

. 인생의 빈 그물은 예수님을 만나면 채워진다.

. 인생의 빈 그물을 내려놓고 예수를 붙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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